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문화체험 캠프가 올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동아대학교에서 열린다.
‘누리한상사업단’이 주최하고 동아대학교 지식자원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캠프는 13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미주에서 100명, 한국서 100명 등 총 200명이 참가, 한국어, 한국 역사,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한국인의 뿌리와 얼을 찾고 세계에 기여하는 한민족 차세대 지도자의 꿈을 꾼다.
캠프 홍보차 미주를 방문중인 이학춘 지식자원개발센터 소장은 “3회를 맞는 문화체험 캠프는 다른 하계 프로그램과 달리 재외동포 자녀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서로를 통해 배우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체험을 제공한다”며 “올해는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등록비가 400달러로 타 단체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비해 경비가 아주 저렴하다는 점.
이 소장은 “해외동포 자녀들에게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수 인력 자원을 확보하는 일은 수익사업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뜻을 같이 하는 기업과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이러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경문 동아대 직전총장은 “동아대 문화체험 캠프는 이스라엘이 매년 2만 명의 해외 자녀들을 초청해 인력 자원을 네트워크 화하는 ‘울판’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며 “해외 자녀들에게 조국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앞으로 지역별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필요하면 이 소장 등 관계자들이 직접 신청자들과 면접해 선발하는 과정도 거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 .wekorea.net에서 얻을 수 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