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회장에 취임한 신근교씨가 메릴랜드 한인들의 권익옹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6일 락빌 소재 바우어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인들의 권익옹호와 보다 성숙한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 지원 ▲한인회 사무실 마련 ▲영사업무, 시민권신청 및 유권자 등록 지원 ▲회장 선거시 부재자 투표 방식 도입 ▲한인회 재정 확보를 위한 할인카드 제도 도입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임하는 이영기 회장은 “지난 2년간 동포들의 성원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신임회장은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많이 봉사해 온 분인 만큼 한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김인억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 백인석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최광수 전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은 신 신임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는 수잔리 주하원의원, 맨저 카운티 경찰국장을 비롯, 미 주류사회 관계자들이 참석, 신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인회 임원으로는 부회장에 김민수 준윤 씨, 사무총장 신익훈 씨만 확정됐고 나머지 임원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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