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몰(사진) 확장이 추진된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제너럴 그로우스 프라퍼티스사(GGP)는 지난 2004년 확장된 콜럼비아 몰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콜럼비아시 개발회사이자 최대 지주인 GGP의 더글라스 고딘 부회장은 콜럼비아 비즈니스 익스체인지가 후원한 한 오찬에서 “콜럼비아 몰을 확장, 소매점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나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콜럼비아몰 확장계획은 이미 4월까지 모습을 드러낼 콜럼비아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운타운 재개발 계획은 5,500 세대의 주택과 3만 스퀘어 피트의 오피스 단지, 75만 스퀘어 피트의 소매상가를 포함하고 있다.
고딘은 “이미 140만 스퀘어 피트 면적의 소매점이 들어서 있는 콜럼비아 몰은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며 “많은 소매점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도록 그들을 붙들고 지역의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GGP의 다운타운 개발 계획은 저렴한 주택과 문화, 예술을 내세운 ‘그린 건축’을 표방하고 있다.
고딘은 “카운티 정부의 다운타운 개발 계획을 가이드로 삼은 이 계획은 다양한 위원회와 전문가들의 제안이 수렴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운티 계획안에 반대하는 콜럼비아 다운타운 연합의 알랜 클라인은 “저렴한 주택과 그린 설계안은 긍정적이나 여러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일 뿐이다”라고 평가절하했고, 켄 얼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시의 규모에 비해 너무 앞서가는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고딘은 “많은 사람들이 타운센터 개발에 반대하는 것을 알고 있으나, 자신은 40년 이후의 콜럼비아를 바라보고 있으며 콜럼비아는 21세기에 맞춰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