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목회자들과 한인단체장들이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치원 목사)는 8일 저녁 실버 스프링 소재 큰무리교회에서 지역 한인지도자들을 초청, 신년 하례예배를 가졌다.
교협 교포위원장인 김 엘리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현종각 제1부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목자의 코럴’이 찬양을 들려줬다.
이치원 회장은 ‘하나님의 위로하심’ 제하의 설교에서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와 같이 우리 스스로를 연단해야 한다”면서 “새해에는 강력한 주의 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말씀, 소망, 능력을 심을 때 큰 쓰임을 받는다”며 “능력과 은혜, 신임있는 동역자와 지도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예배에서 부시 대통령과 메릴랜드주지사(안응섭 전 회장), 북핵 및 탈북자(이영진 제2부회장), 조국의 지도자 및 한국교회(안계수 전 회장), 해외선교(김요한 선교위원장), 지역교회의 성장과 선교회의 활성화(최한용 전도위원장), 청년 부흥(안인권 청년위원장), 청소년 부흥(유종영 청소년위원장)을 위한 특별기도가 있었다.
이 회장은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 마크 장 앤아룬델카운티 대민부국장, 김창제 하워드카운티노인회 초대회장, 명돈의 JC미션 이사장, 안인권 교협 청년위원장 등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병완 워싱턴교회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메릴랜드와 워싱턴교회협의회는 지역사회에 막중한 책임이 있으므로 이웃끼리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찬에 이은 간담회에서 한기덕 회장은 메릴랜드한인회의 사업을 소개하고, 목회자 및 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60여명의 목회자 및 단체장들은 문승천 목사의 사회로 친교를 나누는 시간과 교협에서 준비한 경품 추첩 순서도 함께 가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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