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정치력 신장 기회로”
▶ 정치단체들, 투표참여 캠페인등 나서
올해에는 버지니아주 총선이 실시된다.
11월 6일 있게될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4년의 주상원 의원 40명과 임기 2년의 주하원 의원 100명,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수퍼바이저회 의장, 교육위원, 카운티 검사장, 보안관 등 선출된다.
버지니아한인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번 총선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표참여 캠페인 및 후보자 후원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 주의회 의석 분포 상황
현재 버지니아 주하원은 100석으로 민주당이 40석, 공화당이 57석, 무소속이 3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주상원도 공화당이 23석으로 다수당이다. 민주당은 17석을 차지하고 있다.
북버지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심지역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이며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외곽지대에서는 공화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 한인단체들의 활동
임성빈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회장은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주류사회에서 제대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버지니아 한인 민주당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선발, 민주당 선거진영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민주당은 자원봉사자 모집 외에 한인들과 우호적인 마크 헤링 주상원의원, 챕 피터슨 전 주하원의원,스티브 새넌과 짐 모랜 주하원의원 등을 위한 후원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헤롤드 변 VA 아시안공화당 회장은 “2007년 버지니아 총선은 2008년 미 대선을 1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안공화당은 선거 캠페인 자원봉사자 모집, 후보자 후원회, 전화독려 캠페인, 공화당 홍보 캠페인 등을 준비하고 있다.
■ 한인 관심 지역
이번 선거에는 한인 섀론 김 변호사를 부인으로 두고 있는 챕 피터슨 전 주하원의원이 34구역 주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상대후보는 탐 데이비스 연방하원의 부인으로 현역인 지니 데보라이티스 데이비스 VA 주상원. 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장의 거취. 현재 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교육위원으로 재출마하지 않는다”고 만 밝히고 있다. 문 위원장은 96년 브래덕 디스트릭 교육위원, 2003년 훼어팩스 카운티 광역 교육위원에 당선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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