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의 2006년도 유공 재외동포 정기 포상자로 헤롤드 변 버지니아 아시안 공화당 의장등 4명의 워싱턴 지역 한인이 선정됐다. 또 김은 평통 특별위원등 3명은 평통 자문회의 추천 포상자로 결정됐다.
정기포상에서 헤롤드 변(한국명 변희용) 의장은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로, 김태환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대통령 표창, 서진호 전 북버지니아한인회 이사장과 방송인 김영호씨는 외교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석류장을 받는 헤롤드 변 의장은 한인사회와 미 주류 정치계와 연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매년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미 의회가 제정하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김태환 전 회장은 체육활동을 통해 1세와 차세대간 연계 강화를 했으며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중인 점이 대통령 표창 선정 이유로 꼽혔다.
내과 의사인 서진호 전 이사장은 버지니아한인민주당 회장을 역임하며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연계, 한인사회 기여등이 평가받았다.
기독교 복음방송국을 운영했던 김영호씨는 50년 이상을 방송활동을 통해 한미 우호증진과 동포들의 현지 정착을 촉진하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와 함께 평통 사무처 추천 포상자로는 김은 특별위원이 대통령(평통 의장) 훈장, 이용진 회장과 이필재 수석부회장은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또 워싱턴 평통은 대통령 단체 모범상도 받게 돼 경사가 겹쳤다.
주미대사관측은 포상자 선정의 배경에 대해 “오랜 기간 동포사회에 헌신, 봉사하고 미 주류사회에서 한국의 국위를 선양한 업적이 뚜렷한 이들을 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유공자에 대한 포상 전수식은 1월16일(화) 주미대사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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