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맹단체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0대 워싱턴대한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홍일송 회장은 가맹단체 활성화를 위해 가맹단체 인증 제도를 도입, 일정 수준 이상의 단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홍 회장에 따르면 체육회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각 가맹 단체는 회장단, 선수단 및 회칙 등 기본적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
그는 “일부 가맹단체의 경우 회장단도 구성하지 못할 정도로 사람도 없고 활동도 미미하다”고 지적, “평소에도 선수 발굴과 영입은 물론, 가맹단체 스스로 한인사회에 다가가려는 노력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홍 회장은 가맹단체 인증제 도입과 함께 현재 17개 가맹단체별로 1년에 최소 한차례씩은 자체 체육행사를 개최, 청소년 선수들의 발굴을 유도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또한 생활체육 부문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홍 회장은 이를 위해 낚시와 에어로빅, 아이스 스케이팅 등 4~5개 부문을 준가맹 단체로 등록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 회장은 인터넷 블로거(http://wksa10.blogspot.com)를 적극 활용, 체육회의 각종 행사와 계획을 홍보하는 한편 기존 체육회 홈페이지(http://www.dckoreansports.org/)를 인수하는 대로 이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협회 블로그를 통해 가맹단체는 물론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홍 회장은 한국 민속씨름의 워싱턴 유치와 대규모 태권도 시범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홍 회장은 지난 95년 워싱턴 미주체전 문화위원회서 활동을 시작, 99년에는 LA 미주체전 수석 부단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00년부터 배드민턴협회를 이끌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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