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윌셔와 세인트 앤드류스에 ‘미스터피자 팩토리’를 오픈한 미스터피자의 신태우 상무가 미주 진출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토종의 담백한 맛으로
피자의 본고장 잡을것”
“한국과 중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피자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승부를 겨뤄볼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미스터피자’는 ‘넘버 2’다. 피자헛,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등 미국 브랜드 피자업체들이 즐비한 가운데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를 제치고 피자헛을 바짝 뒤쫓고 있는 한국산 피자브랜드다.
이 ‘미스터피자’가 최근 윌셔와 세인트 앤드류스에 미주 1호점인 ‘미스터피자 팩토리’ 간판을 내걸었다.
한국산 피자가 미국에서 첫 발을 내딛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LA를 방문한 본사의 신태우 상무. 신 상무는 “한국식 레서피로 한국과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미스터피자가 우물 안 1등인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국진출을 지난 1년 반 동안 준비했다”고 밝히고 “세계적으로 웰빙이 트렌드를 자리잡은 만큼 기름기 없고 담백한 미스터피자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스터피자의 슬로건은 ‘made for women’으로 여성들의 입맛을 잡으면 성공한다는 ‘미스터피자’의 생각을 그대로 담았다. 주문 즉시 현장에서 만드는 수타 피자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고구마나 감자 등을 레서피로 활용, 젊은 여성들을 ‘미스터피자 팬’으로 만들었다. 실내 인테리어도 여성 취향에 맞췄다.
그 노하우를 미주 1호점에 그대로 적용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실내 장식과 벽화가 눈길을 끈다. 한국에서 전문팀들이 미국을 방문, 특별 제작한 것들이다.
신 상무는 “올해는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 계획과 함께 한인타운에서 2, 3호점을 오픈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1호점을 발판으로 프렌차이즈 사업도 차근히 준비해 미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미스터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는 현재 한국에서 30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292개는 프렌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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