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메이플-피코-샌티지역
인도 확대·조경사업 등 통해
보행자 중심의 샤핑환경 조성
LA경제의 젖줄인 패션 디스트릭이 거리미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패션 디스트릭의 미화 사업은 거의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이를 통해 보행자 위주의 샤핑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의류업소들과 레스토랑, 주거시설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가운데 벌어지는 이 사업은 올림픽-메이플-피코-샌티로 이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 가로등, 가로수, 쓰레기통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오는 6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패션 디스트릭 경제개발지구’(Fashion District BID) 켄 스미스 사무국장은 “이번 거리미화에는 2001년에 받은 메트로교통국(MTA) 그랜트 160만달러가 투입된다”며 “7가-샌티-올림픽-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130만달러 추가 그랜트 신청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스미스 사무국장은 “우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몰려드는 샤핑객들을 위해 샌티 앨리 주변의 인도를 넓히고 콩크리트 건물로 가득한 이 지역에 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밤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션 디스트릭 BID는 이밖에 이 지역 2개 중앙분리대의 조경공사를 하고 스프링과 메인 스트릿이 만나는 ‘앤젤릭 카페’ 앞 공간에는 나무를 심고 조각작품 및 야간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8가와 샌피드로의 중앙분리대도 유사한 업그레이드를 거치게 된다.
스미스 사무국장은 “이번 공사가 끝나면 이 지역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 디스트릭 남쪽 90블럭 지역에 자리잡은 패션 디스트릭에는 최근 7년간 의류업소, 레스토랑, 주거시설 등이 새로 들어서고 보행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최근 몇 년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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