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가 본보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세계 불우아동 후원 결연 캠페인이 나눔 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월드비전이 30일 워싱턴 후원자들을 위해 펠리스 식당에서 개최한 제2회 ‘신년 감사의 밤‘은 워싱턴 지역 한인사회 주요 인사 및 교계 대표자들과 후원자들이 대거 참석,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워싱턴 운영위원회는 김원기 목사(휄로쉽교회), 김재동 목사(서울장로교회), 문석원 목사(에벤에셀교회), 김성철 목사(볼티모어중앙교회), 심종규 목사(MD 중앙침례교회), 한태일 목사(경향가든교회), 최성은 목사(VA 제일장로교회), 김정우 목사(맥클린한인장로교회), 제니퍼 안 IMS 대표 등 신임 위원들도 위촉, 조직을 강화했다.
또 본보 유석희 사장과 이인영 전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장, 배인덕 운영위원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박준서 코리아데스크 본부장은 “작년 한해 워싱턴 지역 1,000명을 포함, 8,000여명이 한인 후원자들을 통해 희망을 얻게 됐다”면서 “현재 105개 국가에서 어느 기관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구호 및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통계에 따르면 2005년 한해 월드비전 수혜자는 1억명을 헤아리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9억3천만달러가 모금됐다. 이중 공식적으로 100만을 조금 넘는 한인사회에서 걷힌 후원금은 1,100만달러로, 인구에 비례해 볼 때 주류사회의 평균 기부 액수를 훨씬 웃돌고 있다.
월드비전은 올해도 본보와 함께 교회를 대상으로 한 ‘주일예배 대행진’ 사업체가 참여하는 ‘한 점포 한 아동 돕기’ 탤런트 박상원씨 등을 초청한 간증집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후원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LA 등 앞서 다른 한인사회에서 시행한 캠페인에 비추어 이 지역에서 4,000명 이상은 후원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부 예배에서는 홍원기 목사(올네이션스교회)가 ‘진짜 크리스천’이라는 제목으로 행동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권태면 총영사, 이치원 목사(메릴랜드한인교회협 회장)가 축사했다. 또 다섯 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 임유순(유수니 토탈 클리닉 원장)씨는 “지금 돕지 않으면 나중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 결연을 결심했다”며 나누는 삶의 기쁨을 소개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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