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돼지·낙지마을·남원골 등
‘타운성공’발판 OC등으로 진출
타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식당들이 타운을 벗어난 외곽 지역에 지점을 오픈하며 적극적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돈까스 전문점 ‘와코’와 삼겹살 전문점 ‘꿀돼지’가 작년 11월 부에나팍 지점을 오픈 해 영업중이며 추어탕 전문점인 ‘남원골 추어탕’도 오늘부터 부에나팍 3호점 영업을 시작했다. 이미 가디나 3호점을 오픈 해 운영중인 ‘낙지마을’은 오는 3월 오픈을 목표로 부에나팍 4호점 공사가 한창이며 이후에는 어바인 지역에 5호점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들 식당 관계자들은 “외곽 지역에 지점을 오픈 하려면 일단 타운에서 확실한 유명세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굳이 한인타운까지 나가지 않아도 유명 식당의 음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는 커다란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소비자 뿐 아니라 식당 업주에게도 외곽 지역의 지점 운영이 유리한 점도 많다.
일단 타운에 비해 렌트비가 20-30% 정도 저렴한데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 손님들을 그냥 돌려보내는 일이 없다.
또한 지점을 여러 개 운영하다보니 식재료 구입시 구매력이 커져 비용이 절약 될 뿐 아니라 좋은 재료를 선점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지점 운영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한인타운의 유명세만 믿고 준비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본점 운영도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남원골 추어탕’ 3호점은 비어& 와인 라이센스를 획득해 식사는 물론 안주로도 그만인 추어 매운탕을 선보이고 있으며, 낙지 마을은 메뉴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가디나 지점에 구이마을도 신설하는 등 지점마다 융통성 있게 운영하고 있다.
와코 돈까스와 꿀돼지의 박재영 사장은 “LA 본점과 똑같은 맛을 내기 위해 부에나팍 지점 오픈 8개월 전부터 주방장을 뽑아 트레이닝을 시켰다”면서 “6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을 갖고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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