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수입 최소 27.53달러 최저임금의 4배
편모(single mom)가 보스턴에서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살아가려면 시간당 수입이 최소한 27.53달러는 되어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바꾸어 말하면 혼자 사는 두 아이의 엄마가 보스턴에서 아이들을 기르면서 살아가려면 현행 매사추세츠의 법정 최저임금인 7.50달러보다 거의 4배를 벌어야 한다는 말이며 연봉으로 보면 5만8,133달러의 수입이 있어야 외부의 도움 없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저소득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기관인 Crittenton on Women’s Union측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스턴의 가정들 중 18세 미만의 자녀들이 있는 가정들 전체의 47퍼센트는 편모 하에 있는 가정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적으로 독립을 위해서는 보스턴의 싱글 맘은 지난 2003년의 5만1,284 달러의 연 수입보다 13퍼센트가 증가된 위와 같은 연수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후 차일드 케어 비용은 자녀가 둘인 가정의 경우 18퍼센트, 그리고 헬쓰 케어 비용은 35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많은 편모들이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매사추세츠에서 살며 자녀가 둘인 싱글 맘의 평균 수입은 3만3,097달러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엘리자베쓰 뱁콕 Crittenton on Women’s Union대표는 여성들과 그들의 가정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교육과 직업 훈련에 대한 투자를 늘려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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