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개솔린가격이 최고 3.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주 계절적 요인·공급 부족
전문가 “가능성있는 시나리오”
일부에선 최고 3.25달러 전망
2달러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이 다시 3달러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 전문 정보업체인 ‘오일 프라이스 인포메이션 서비스’는 “계절적 요인에다 국제 유가 상승, 개솔린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캘리포니아의 개솔린 가격이 다음 달부터 오름세를 탈 것”이라며 “이 경우 갤런당 3달러 근접 혹은 최대 3.25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캘리포니아 정유업체들이 생산량을 감축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한달새 배럴당 50달러대에서 약 60달러대로 뛰었다. 오토클럽(AAA)도 시기적으로 3월까지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특히 주내 모든 주유소가 가격이 더 비싼 여름용 개솔린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3달러 시대’ 진입 전망을 뒷받침했다.
지난 주 캘리포니아의 언레디드 개솔린의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8센트 인상된 2.60달러로 전국 평균 2.20달러 보다 40센트 높았다. 특히 남가주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빠른 속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평균가는 샌프란시코가 2.78달러로 주내에서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로 꼽혔으며 중가주 해안지역도 전주보다 5.7센트 오른 2.71달러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LA-롱비치는 7센트 오른 2.55달러를 기록했으며 사우스베이는 2.54달러로 월초의 2.47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인랜드엠파이어는 8.1센트 뛴 2.566달러를 나타냈다.
AAA의 일레인 베노 대변인은 “하지만 개솔린 값이 가을에 서서히 떨어지고, 겨울 동안에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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