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텍사스대학(UNT, University of North Texas) 정보시스템 연구센터(ISRC,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Center)와 함께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와 물류에 관한 워크샵을 개최해기 위해 방문한 본국 BK(Brain Korea)21 정보기술사업단 산하 인하대 연구팀을 위한 환영 만찬이 17일 오후 6시 수라식당 소연회장에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방문한 인하대학 연구팀은 지능형 물류기술(IULT, Intelligent Ubiquitous Logistics Technology) 연구팀으로 조근식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비롯 28명의 컴퓨터공학부 및 정보통신대학(원) 교수와 대학원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BK21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워크샵에 참석하게 된다.
BK21이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IBM이나 MS(MicroSoft) 등에 인턴쉽을 통한 기술 습득은 물론 현지 채용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UNT 경영대학 필리(Dr. Feeley) 부학장과 ITDS의 존스(Dr Jones) 의장 그리고 달라스 한인회 김호 회장 등이 참석해 본국 연구팀을 환영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연구팀을 대표한 조근식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한진 및 대한항공 등과 제휴로 진행되고 있는 IULT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세계적 기업들과 대학을 방문 선진 물류 기술을 습득하고 견학할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에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UNT 고창은 교수(정보시스템 연구센터 국장)는 인하대와 UNT간의 상호 협력적 연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확대로 양교가 확고한 유대관계를 확립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한 연구팀은 워크샵 외에도 이 분야 전문가들의 초빙 강연을 비롯 TI와 알칸사대학(University of Arkansas) RFID연구소, 새너(Sanger) 소재 월마트 물류센터 등을 선진 물류기술을 습득하고 견학을 통해 체험학습에 임하게 된다.
RFID 기술이란?
IT 신기술의 하나인 RFID는 자동인식 기술의 하나로 초소형 반도체에 식별정보를 입력하고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이 반도체를 지닌 물체나 동물 등을 판독,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반도체는 >최소 수 미터에서 수 십미터 떨어진 원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하고, >여러 개의 정보를 동시에 판독·수정하는 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많은 정보를 하나의 반도체에 저장할 수 있다.
이 신기술은 상품추적, 창고 입출고관리, 자산관리에서 국방, 조달, 물류, 농.축산물까지 그 활용 범위가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달라스에서는 달라스 톨웨이를 비롯 조지부시 턴파이크, DFW 국제공항에서 RFID를 장착한 톨택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는 RFID를 이용해 창고 관리및 물류의 획기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루이스빌 도서관 역시 RFID를 이용해 도서 대출 관리하고 있다.
<윤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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