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하원에서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한인은 총 2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본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상원의원 사무실에는 12명, 하원의원 사무실에는 9명의 한인 보좌관이 재직중이다.
이들중 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12명, 공화당 의원 보좌관으로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상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보좌관으로는 크리스 강·캔디스 조(리처드 더빈 상원의원), 줄리 천(해리 리드), 마이클 지만스키(힐러리 클린턴), 제니퍼 박(패트릭 레히), 폴 공·렉슨 류(척 헤이글), 헤롤드 김(알렌 스펙터), 션 우·줄리 유(샘 브라운백), 올리버 김(데비 스태비나우), 필 박(조지 보이노비치)씨 등이 있다.
하원에는 크리스틴 오(하비에르 베세라 하원의원), 트래비스 탤비티(데일 킬디), 에스더 오(베티 서튼), 엘리사 도(데이빗 드레이어), 코트니 선주 퓨(대니 데이비스), 킴벌리 오버비크(잔 스프랫), 제니퍼 오(낸신 펠로시 하원의장), 잔 김(프레드 업턴), 제프리 고프(조 놀렌버그)씨 등이 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본보에서 확인한 한인 보좌관 21명 중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사무실의 지만스키 보좌관 등 6명은 입양아 출신.
한인 보좌관 중 제니퍼 박 보좌관은 상원세출위원회, 킴벌리 오버비트 보좌관은 하원예산위원회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인 보좌관들은 대부분 입법 디렉터, 선임 입법관, 수석 보좌관 등 고위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보좌관 외에도 연방 상하원 각 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하는 한인들로는 하원 윤리위의 C. 모건, 의회 산하기관인 ‘Architect of Capitol’의 샐리 김 씨가 있다.
한편 지난 109회 회기(2005 -2006) 때 활동했던 한인보좌관들 중 10여명은 의회를 떠나 로비스트로 직업을 바꿨다.
이들은 마크 김(리처드 더빈 상원의원), 하워드 문(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유리 최(다이앤 파이스타인 상원의원), 킴벌리 쉐이치(바트 스튜팩 하원의원),디나 맥놀(에드 패스터 하원의원), 자슈아 브라운(대렐 이사 하원의원), 앤 김(짐 쿠퍼 하원의원), 김지원(잰 쉐코프스키 하원의원), 신디 워커(탐 데이비스 하원의원)씨 등.
리처드 더빈 상원의원(민, 일리노이) 법률 보좌관으로 일해 온 마크 김씨는 버라이즌사의 수석 로비스트로 자리를 옮겼으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 캘리포니아) 보좌관으로 본회의장 의사담당을 맡았던 하워드 문씨는 대형 제약회사 앰젠(Amgen)의 로비스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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