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외대 총동문회 모교 수석입학생 6명 미국 초청 연수
외국어 대학교 미주 총동문회(회장 박광신)가 모교 사랑의 일환으로 지난 15년 동안 각 단과 대학별 수석 입학자 중 1년 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대학생을 초청, 미국연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연수의 기회를 잡아 22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6명의 새내기 외대 후배들은 선배들이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세대를 뛰어넘어 선·후배간의 우정을 돈톡히 했다.
이날 환영식을 준비한 북가주 외대동문회의 박희덕 회장(56학번)은 “좋은 거 많이 보고 훌륭한 사람이 되라”며 “돌아가서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봉문(영어통역번역·06학번)씨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선배님들께 감사한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임세환(경영·06학번)씨도 “한국에선 대선배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는데 오늘 만나게 되서 반갑다”는 소감과 함께 “어른들과 어울려 예의도 배우고 연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을 인솔하고 북가주를 찾은 외대 중국어과 맹주억 교수는 “교수를 떠나 동문에 한 사람으로서 후배들을 데리고 왔다”며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동문들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총 9박10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찾은 이들 연수생들은 스탠포드대, UC버클리 등을 방문하고 LA지역으로 이동해 UCLA와 라스베가스의 UNLB등 대학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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