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차기회장에 박갑영 회장이 유임됐다.
22일 저녁 볼티모어 시내 협회사무실에서 강진욱 선거관리위원장이 진행한 회장선거에서 박 회장은 참석인원 17명 중 15명의 찬성을 얻어 유임됐다. 박 회장은 지난 9일 등록 마감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세칙에 따라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단독 출마했다.
박 회장은 “협회와 상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선거에 앞서 박 회장은 활동보고를 통해 일부 음료, 담배회사로부터 장학기금 기부 약속과 토니 브리지스 볼티모어시 대민국장과 격월제 타운미팅 재개를 보고했다.
최광희 이사장이 주재한 이사회에서는 위생교육 등 현안에 대해 논의됐다. 26-27일 이틀간 오후 7시에 진행될 위생교육에는 21명이 참석을 신청했다.
강진욱 고문은 “위생교육이 끝난 후 뒤늦게 급하게 재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어, 3개월마다 있는 교육일정 조정이 쉽지 않다”며 상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협회는 식품취급허가증 만료 6개월 전 교육이수를 추천하고 있다.
또 현재 주 의회에 상정된 관련 법안 및 최근 강화된 단속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최 이사장은 “용기에 대한 세금부과와 담배세 인상 법안이 상정돼 협회와 상인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커게임기에 대한 소득세 부과 추진 및 미성년자 대상 담배판매 단속 등 주 감사원의 엄격해진 법적용에 대한 주의를 상기하자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뉴욕시와 같이 불법 포커게임기에 대한 단속 가능성도 있어 불법게임기 사용 자체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한편 협회는 주 감사원의 라이센스 점검 시 정확한 세금부과를 위해 술, 담배, 시가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영수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리커 스토어의 경우 회계감사(sales audit)를 받은 경우도 다수 있다고 알렸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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