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는 퍼시픽라이프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오르는데 실패,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저스틴 에넹에 빼앗기게 됐다.
퍼시픽라이프오픈 테니스
남자에 이어 여자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도 인디언웰스에 파묻혔다. 지난 11일 로저 페더러의 연승기록이 ‘41’에서 끊긴데 이어 13일에는 마리아 샤라포바(19)가 퍼시픽라이프오픈 4라운드에서 탈락,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됐다.
지난달 도쿄 대회서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던 샤라포바는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이번 대회서 최소한 준결승까지 올라야 1위 랭킹을 지킬 수 있었다. 저스틴 에넹이 최근 중동에서 2연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그러나 샤라포바는 이날 남가주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동료 러시안 비라 즈보나레바(22)에 1-2(4-6, 7-5, 6-1)로 패배, 다음 주 발표될 새 랭킹에서 2위로 밀리게 됐다.
더블폴트를 13개, 실책을 47개나 범하며 무너진 샤라포바는 즈보나레바에 유독 약하다. 세계 20위인 동료 러시안과의 최근 7차례 대결에서 3번째로 패한 것.
한편 이반 류비치츠는 이날 데이빗 날반디안을 2-1(2-6, 6-4, 6-2)로 꺾고 남자단식 8강에 올랐고 2번 시드 라파엘 나달도 스페인 동료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를 6-1, 6-1로 가볍게 꺾고 4라운드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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