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출격 신호를 받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추신수가 1안타 1볼넷 1스틸로 이틀 동안 벤치에 틀어박혀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렸다.
추신수는 14일 플로리다주 더네딘의 놀리지팍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치른 프리시즌 스플릿스쿼드(하루 2개팀으로 나눠 동시에 경기를 하는 것)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세 타석에서 볼넷 1개 등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스틸도 1개를 뽑아냈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왕치엔밍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이후 이틀 연속 결장했다 출장한 추신수는 ‘미니 방망이 시위’로 프리시즌 타율을 0.217로 조금 끌어 올렸다.
양 팀은 그러나 연장 10회까지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타격감을 조율하며 다음 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 출장 기대를 높였지만 최희섭은 데블레이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1-2로 패한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데블레이스는 서재응이 선발, 유제국이 4번째 투수로 예고된 가운데 1루수 또는 지명대타로 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최희섭까지 나오면 한국인 투·타와 타·타 대결이 한꺼번에 벌어지는 시나리오가 기대를 부풀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