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빠진 히트 8연승
“아직 안 죽었다.”
주포 드웨인 웨이드가 어깨 부상으로 쓰러져 타이틀 방어는커녕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마이애미 히트(35승29패)가 예상을 뒤엎고 시즌 최다 8연승을 거뒀다. 웨이드가 있을 때 보다 더 잘 나가고 있다.
이틀 전 유타 재즈를 꺾고 안방 13연승을 거뒀던 디펜딩 NBA 챔피언 히트는 15일 적지에서 뉴저지 네츠(30승36패)를 93-86으로 제치며 디비전 선두 워싱턴 위저즈에 1/2게임차로 바싹 다가섰다. 웨이드 없이 9승2패를 포함, 최근 20경기에서 16번째 승리.
파워포워드 우다니스 해즐렘이 21점에 12리바운드, 포인트가드 제이슨 윌리엄스가 13점에 12어시스트를 기록한 히트는 파울트러블에 시달리며 전반 2점으로 묶였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후반 17점으로 폭발하며 네츠를 무너뜨렸다.
네츠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는 9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아깝게 시즌 11번째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한편 서부의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46승19패) 이날 새 감독이 들어서며 정신이 번쩍 든 밀워키 벅스(24승41패)에 90-101로 패해 13연승 기록이 끊어졌다. 벅스는 전날 테리 스타츠 감독을 해임하고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래리 크리스토위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노 난센스’ 스타일인 크리스토위악 감독은 주포 마이클 레드(29점)와 무명 신인 린 그리어(14점) 덕분에 더 이상 어려울 수 없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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