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앞)가 팀버울브스의 마크 브라이언트에 파울을 당하며 두 점을 뽑아내고 있다.
65점 이어 50점으로 또 폭발
레이커스, T울브스 꺾고 2연승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35승32패)가 보여주고 있다. 65점으로 대폭발, 팀 7연패의 사슬을 끊은 지 이틀 만에 다시 50점을 쏟아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코비는 18일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8승37패)를 몰아쳤다. 야투 35개 중 17개, 3점슛 10개 중 4개, 자유투 14개 중 12개를 성공시켜 두 경기 만에 무려 115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그 덕분에 109-102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50점 이상 올린 레이커스 선수는 1962년 엘진 베일러(현 LA 클리퍼스 단장)가 3경기 연속 해낸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다른 팀에서는 지난 2000년 12월에 앤트완 제이미슨(현 달라스 매브릭스)이 시애틀 수퍼소닉스와 레이커스를 상대로 연거푸 51점을 올린 적이 있고 앨런 아이버슨도 필라델피아 76ers 멤버였던 2004년 12월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54, 유타 재즈를 상대로 51점을 올린 적이 있다.
한편 클리퍼스(30승36패)는 이날 뉴저지에서 95-101로 패했다. 커티노 모블리가 27점, 코리 머게티가 2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네츠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23점 13어시스트)가 마지막 18.5초 동안 자유투 4개를 차례로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 수비전문 퀸튼 로스가 네츠 주포 빈스 카터의 팔꿈치에 맞아 뇌진탕(concussion)으로 쓰러져 더 이상 뛰지 못한 타격이 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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