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이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싱은 18일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2타로 로코 미디에이트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2승을 올린 선수는 싱이 처음이다. 특히 싱은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 등 이른바 ‘빅5’가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17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대회 매스터스에서 정상 탈환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우즈는 이날 6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83타 공동 22위에 그쳤으며 최경주는 이날 경기에 들어가기 전 기권했다. 한편 스트로크대회로는 PGA투어에 첫 출전한 양용은은 이날 무려 10오버파 80타를 쳐 합계 20오버파 300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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