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루크 김 선수(13번)가 윌셔은행 윌리엄 리 선수의 밀착방어에 막힌 가운데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차녀 출전팀 희비 엇갈려
Rhee Tech-한진 “신고식 혹독하네”
엔터프라이즈는 무적함대 천사컴에 완승
제5회 한국일보-KOUSA컵 춘계직장인농구리그가 지난 17일 한인타운 Salvation Army Center에서 펼쳐진 이틀째 경기를 통해 대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 처녀 출전한 엔터프라이즈 렌터카가 지난해 무적함대 천사컴을 완파하며 우승후보급 전력을 과시했으나 역시 처녀 출전한 Rhee Tech과 한진은 기존 팀들의 높은 벽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밖에 전력이 더욱 강화된 프라임금융은 종료와 동시에 터진 석 안 선수의 버저비터로 프라퍼티 사이언스에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첫 경기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하베스트교회는 처녀 출전한 Rhee Tech을 81-52로 대파하고 가볍게 서전을 승리로 따냈다. Rhee Tech은 장신용병 브라이언 프레스(16점 15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났으나 하베스트교회와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두 번째 경기에선 윌셔은행이 역시 처녀 출전한 한진을 70-36으로 대파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윌셔은행은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아직 전열이 갖춰지지 않은 한진을 34점차로 가볍게 눌렸다.
3번째 경기에선 대회 새내기 엔터프라이즈가 막강전력의 천사컴을 72-57로 가볍게 누르며 무서운 돌풍의 팀으로 등장했다. 천사컴은 지난해 ‘무적함대’로 명성을 달렸던 팀이었으나 이날 엔터프라이즈를 맞아서는 전반에만 20점차로 뒤지는 등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완패하고 말았다.
4번째 경기에선 성바오로성당 B팀이 밸리하나로교회를 44-39로 따돌리고 첫 승을 따냈다.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을 경기장을 찾은 밸리하나로교회는 데이빗 양(15점), 헥터 토레스(13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타고 전반을 19-10으로 앞서나갔으나 후반들어 성바오로B팀의 맹추격에 끝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어 5번째 경기에선 패밀리클럽이 데릭 박(16점), 전지훈(12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제이 김(10점 4어시스트), 지미 김(14점)이 분전한 ECI를 40-33으로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인 프라임금융과 프라퍼티 싸이언스의 대결은 이날 최고 접전이자 종료와 동시에 터진 버저비터로 승부가 뒤집힌 명승부였다. 프라퍼티 싸이언스는 팀 강(14점), 에드 배(17점), 케이티 박(27점)의 삼각포에 힘입어 전반을 36-28로 앞서 주도권을 잡은 듯 했으나 프라임금융은 타이 퐁(15점 10리바운드), 벤 조(11점), 석 안(25점 5리바운드), 잔 김(13점 5리바운드)등의 고른 득점으로 추격에 성공했고 끝내 석 안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65-64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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