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거듭해 온 워싱턴지역 한인사가 마침내 발간됐다.
미주한인재단은 19일 제 5차 합동 임원·이사회의를 애난데일 웰빙뷔페에서 열고 내달 14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세권 재단 회장은 “워싱턴지역 한인사 출판기념식이 내달 14일 오후 6시반 한성옥에서 열린다”면서 “총 발행 부수는 1,000부”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사는 유료로 배포되며 이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한인사 영어 번역본 작업에 투입된다.
한인재단은 이날 대한제국 주미공사관 건물기금 및 한국문화상징 조형물 건립위원회 독립운영 건에 대해 논의했다.
7만5,939달러의 대한제국 주미공사관 건물매입 기금 처리와 관련, 재단측은 이 기금을 당분간 보관하다가 적절한 사용처가 나오면 그 때 재논의키로 표결로 결정했다.
일부 이사들은 “공관 매입은 현재 건물주의 무리한 요구로 추진이 힘든 만큼 성금을 기부자들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거수 투표결과 기각됐다.
또 미주한인재단은 한인상징 조형물 건립위원회(위원장 이정화)를 독립 운영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조형물 건립위원회는 지난해 8월 비영리단체로 등록, 재단에서 떨어져 나간 바 있어 이날 회의에서는 건립위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추인하는 형식을 취했다.
회의중에는 조형물건립위 독립운영 배경을 두고 정 회장과 이 위원장의 말이 서로 틀리다며 누구 말이 옳은지 설명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으며 이사회 결의 없이 건립위원회가 독립한 것에 대해 이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한때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날 조형물건립위는 그동안 한인재단 이름으로 진행된 각종 행사에 대해 수입 1만6,115달러, 지출 1만5,225달러, 잔액 890달러를 결산 보고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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