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이 몽고메리·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워싱턴DC 경찰국과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신근교), 워싱턴식품주류협회(회장 차명학), PG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태영),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등 4개 단체는 21일 이조식당에서 몽고메리카운티, PG카운티, 워싱턴DC 경찰국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토마스 맨저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장은 이날 다문화상, 마르쿠스 서머스 PG 카운티 경찰부국장은 멜빈 하이 국장을 대신해 정의구현상, 케니 템수파시리 DC 아시아 전담반장은 캐시 레이니어 국장 대행을 대신해 대민 협조상을 각각 받았다.
PG 카운티 경찰국장은 지난 1월말 발생한 한인 리커스토어 총격 강도 사건을 조기에 해결한 점,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장은 최근 몇 년간 한인 경찰채용을 통해 경찰국내에 다문화를 반영한 점, DC 경찰국장은 아시안 경찰 전담반 등을 통해 한인 상인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 점이 인정됐다.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지역 경찰들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한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한인사회와 경찰과의 유대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맨저 경찰국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 상은 한인 경찰 모집을 위해 앞장선 케네스 한 경찰을 대신해 내가 받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인 사회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에는 10명의 한인 경찰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또 지난 1월 총격사건으로 아들 노승훈씨를 잃은 아버지 노일룡씨가 나와 한인사회의 도움과 PG 카운티 경찰의 신속한 범인 검거에 감사를 표했다. 노씨 사건을 조기에 해결한 PG 카운티 강력반 형사들은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3개 지역 경찰들을 포함, 권태면 총영사, 존 매카시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장, 이성한 대사관 경무관, 구수현 DC 시장실 산하 아태담당 국장,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