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가 또 다시 50점을 뽑아내 50점이상 득점행진을 4게임째 이어갔다. AP>
65…50…60…50… 매직쇼 계속
레이커스, 호네츠에 111-105
이제는 50점 득점경기는 별로 놀랍지도 않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NBA 사상 두 번째로 4연속 게임에서 50점 이상을 뽑아내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3일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꼭 50점을 뽑아내 지난 3게임에서 65, 50, 60점을 뽑아낸 데 이어 50점 이상 행진을 4게임째로 이어갔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엘진 베일러와 마이클 조단과 함께 했던 3연속 50+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랭킹 2위로 올라섰다. 이제 그 앞에는 전무후무한 ‘스코어링 머신’으로 1961-62시즌 7연속 50+게임을 기록한 윌트 챔벌린만이 남게 됐다. 레이커스는 이날도 브라이언트의 맹활약을 타고 호네츠를 111-105로 따돌려 4연승째를 달리며 시즌 최고 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브라이언트가 첫 3분만에 10점을 뽑아내며 14-4 런으로 전반 1점차 열세를 지워버린 레이커스는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호네츠는 타이슨 챈들러가 22득점에 22리바운드를 잡아내는 20-20 활약을 보이고 크리스 폴이 28점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전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마찬가지로 브라이언트의 신들린 득점쇼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라마 오돔이 15점과 10리바운드로 브라이언트의 뒤를 받쳤고 콰미 브라운이 10점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25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7일에는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를 갖게 되는데 브라이언트의 ‘3월의 광란’ 득점 폭발 행진이 계속될지 주목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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