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교통국(MTA)과 메릴랜드 한인기업인협회(KBE, 회장 이경석)은 23일 ‘미 정부 조달사업’ 컨퍼런스를 열고, 소수계 기업의 정부조달사업 참여에 관해 소개했다.
이너하버 소재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주정부 산하 23개 기관과 18개 기업이 참가, 홍보활동을 벌였다.
김은 KBE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베버리 스웨임-스탤리 주교통부차관(MDOT)과 브룩스 로이스터 주 항만국장(MPA), 폴 위드펠드 주교통국장, 쉴라 딕슨 볼티모어 시장 등이 참석, 한인들의 정부 조달사업 참여를 독려했다.
주 연사로 나온 스웨임-스탤리 주교통부차관은 “주정부의 여성 및 소수계 기업을 위한 사업 기회는 항상 열려있다”며 “특히 마틴 오말리 주지사가 여성과 소수계 기업(MBE) 육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현재 MBE를 관장하는 MDOT에 등록된 여성 및 소수계 기업은 3,860여 업체이고, MDOT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의 규모는 1,300만 달러이다. 주정부는 조달 사업의 25%를 소수계 기업에 할당하고 있다.
이경석 회장은 “타주에 비해 소수계 기업을 위한 메릴랜드 주정부의 지원이 폭 넓다”며 “KBE는 한인들을 위해 MBE 인증절차를 돕고 있으며,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정보제공 및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MBE뿐 아니라 ‘소기업 지원 프로그램(SBR)’이 있다”면서 “SBR은 MBE 프로그램 보다 주정부의 인증 절차가 쉽다”고 알렸다.
한편 데이빗 이 주지사아태자문위 사무총장은 이경석 회장과 송유황, 황샘, 곽성길씨, 이승만 리브라더스 회장 등에게 주지사의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주최측은 이 회장에게 ‘우수기업인상’을 수여했다.
이경석 회장은 기념식 후 “30년 전 시작한 회사가 이제는 전국과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한인들이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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