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주 내 소수 계 학생 비율 급증
10년간 어퍼 더비 학군 31%, 첼튼햄 학군 12% 증가
한인 집중 거주 지역 학군 성적, 재정 상태 양호
필라 서부 외곽 델라웨어 카운티 어퍼 더비 학군이 지난 10년 간 소수 민족 출신 학생이 가장 많이 늘었으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펜 주에서 최저를 기록해 교육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9개 학교가 하나의 교육 위원회 아래 운영되고 있는 필라 시 학군은 특수학교들인 매스터 맨 고교와 센트럴 고교를 제외한 공립학교가 학교 폭력 등 최악의 수업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SAT 등 학업 성적의 향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필라의 유력일간지 인콰이어러 지가 지난 2005-2006년의 펜 주 및 남부 뉴저지 공립학교 재정 및 성적 등을 조사한 학교 보고서(Report Card on the Schools)에서 밝혀졌다. 학교 보고서에 따르면 어퍼 더비 학군은 지난 1996-97년의 소수 계 학생 비율이 19%였으나 1006-06년에는 50%로 급증했다. 또 몽고메리 카운티 첼튼햄 학군은 소수 계 학생 비율이 40%에서 52%로 늘어났다. 소수 계 학생 비율 증가 이유는 주로 히스패닉 계(전체적으로 2% 증가)의 유입이지만 어퍼 더비 학군과 첼튼햄 학군은 한인 등 아시안 계(전체적으로 1% 증가) 학생의 많이 진학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부촌 로어 머리온 학군이 2만1,399달러를 지출해 1위를 차지했으며 벅스 카운티의 부자 동네 뉴호프 솔리베리 학군이 2만 76달러로 뒤를 이었다. 가장 1인 당 교육비가 적은 학군은 어퍼 더비 학군으로 9,727달러였으며 오이어타운 에어리어 학군이 1만 30달러로 적었다. 고교 학생 성적이나 재정 환경은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학군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면을 보였다. 필라 시 교육위원회에서 49개 고교를 운영하는 필라 시 학군에서는 성적 우수 학생이 진학하는 매스터 맨 고교는 SAT 수학고 영어 점수가 모두 630점대를 돌파하는 등 발군의 성적을 보이며 모두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성을 보였다. 나머지 공립학교들은 성적이 교외 지역 공립학교보다 크게 뒤진 편이나 스프링 가든 고교와 피라 비즈니스 & 테크니컬 스쿨 등은 시험 성적이 크게 좋아지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홍진수 기자>
한인 집중 거주 학군 고교 2005-2006년 비교표
고교 이름 학생 수 교사 수 학생 1인당 교육비 SAT 수학 SAT 영어 4년제 대 진학률
◆필라델피아 시
센트럴 2,229 N/C $11,078 559 556 96%
매스터맨 461 N/C $11,078 639 635 100%
올니 이스트 1,131 N/C $11,078 346 332 58%
◆벅스 카운티
벤살렘 2,020 395 $14,279 477 462 43%
뉴호프 442 131 $20,076 558 540 77%
펜스베리 3,581 807 $12,665 547 520 58%
◆델라웨어 카운티
하버포드 1,863 405 $12,239 541 521 76%
마플 뉴타운 1,217 262 $14,889 517 493 70%
어퍼 더비 4,003 676 $9,727 477 464 47%
◆몽고메리 카운티
아빙턴 1,974 494 $14,344 540 505 64%
첼튼햄 1,668 400 $15,637 535 515 72%
핫보로 호샴1,890 391 $13,290 530 494 60%
로어 머리온1,628 638 $21,399 589 578 89%
노스 펜 3,411 905 $13,026 532 525 58%
아빙턴 1,974 494 $14,344 540 505 64%
어퍼 더블린1,563 340 $13,142 582 551 84%
위사히컨 1,520 331 $16,503 558 535 80%
◆남부 뉴저지
무어스 타운1,363 336 $10,792 583 567 79%
체리 힐 E 2,191 819 $10,924 570 546 74%
<자료 제공>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리포트 카드 온 더 스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