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 캠페인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한달 여를 앞두고 더욱 확대, 강화될 전망이다.
범동포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등 캠페인 관계자들은 결의안 발의 의원들이 아베 총리의 방미를 즈음해 본회의에서 통과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 시기에 맞춰 시위와 주류 언론 전면 광고 게재 등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계획들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아베 총리는 내달 26일 경 워싱턴을 방문한다. 마이클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의원 등 공동 발의 의원들은 결의안이 외교위원회를 통과하면 5월중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홍일송 범대위 공동운영위원장은 “아베 총리 방미는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워싱턴 포스트, LA 타임스, 뉴욕 타임스 등 주요 신문에 게재할 광고 문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범대위는 29일(목) 낮 12시 워싱턴 DC 내 이화식당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 설명회’를 개최, 캠페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서옥자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회장은 “국무부가 위안부 강제동원을 ‘중대 범죄’로 규정하는 등 국제 동향이 결의안 통과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발의 동의 의원 100명 확보를 위해 매일 2-3명의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금 모금 참여는 ‘KOAMCO(미주한인봉사단)’을 수신처로 해 ‘Suite # 203, 4512 Old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703)625-6990 홍일송,
(703)447-0502 이문형.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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