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회의
<연합> 미국무대에서 뛰고 있는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과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국 구단인 현대와 SK에 각각 지명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한국시간)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회의’를 열고 1999년 이후 해외에 진출한 뒤 5년이 경과한 김병현과 추신수, 유제국(탬파베이), 이승학(28), 채태인(24) 등 5명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를 위한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이날 추첨 결과 1번 지명권을 획득한 SK는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추신수를 선택했고 2번 지명권의 LG는 올 시즌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된 우완투수 유제국을 뽑았다. 3번 지명권을 행사한 두산은 즉시 전력감인 투수 이승학(28)을 뽑았고 4번 삼성은 역시 투수인 채태인(24)을 지명했다. 이어 5번 지명권의 현대는 언더핸드 김병현을 지목했으며 6번을 뽑은 한화는 해당자가 없어 뽑지 못했다. 앞서 우선 지명권을 행사했던 롯데는 송승준, KIA는 최희섭을 각각 지명했었다.
이날 뽑힌 5명의 선수 중 현재 무소속인 이승학과 채태인은 곧바로 두산과 삼성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김병현과 추신수, 유제국이 올 시즌내에 한국내 구단에 입단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은 해당 구단이 지명권을 영구히 보유하는 가운데 타 구단에 양도할 수 없으며 입단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1년간 트레이드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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