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3회 1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멘치에 역전 투런포 허용…2차전도 3-4 무릎
3차전 슈미트-수판 선발대결
LA 다저스가 올 시즌 다크호스중 하나로 꼽히는 밀워키 브루어스에 2연패를 당하며 씁쓸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3일 밀워키 밀러팍에서 벌어진 시즌 오프닝 3연전 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는 마지막 4이닝동안 브루어스의 불펜을 상대로 단 2안타를 뽑는데 그치며 3-4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고향팀에 돌아와 처음으로 등판한 다저스 선발 랜디 울프는 3-2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케빈 멘치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얻어맞은 것이 그대로 결승점이 돼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005년 7월1일 팔꿈치 재건수술을 받고 지난해 중반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좌완 울프는 이날 6이닝동안 7안타로 4실점하고 삼진 5개를 뽑아냈다.
다저스의 2년차 캐처 러셀 마틴은 이날 시즌 1호 홈런과 1타점 2루타를 치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5회초 러셀의 솔로홈런으로 3-2 리드를 잡았으나 6회초 2사주자 만루의 승기를 잡을 찬스를 놓친 뒤 곧바로 6회말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다음 3이닝동안 포볼 1개를 얻는데 그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다저스는 4일 벌어지는 시리즈 최종전에서 오프시즌 3년간 4,700만달러를 주고 영입한 우완 파워피처 제이슨 슈미트를 내세우며 브루어스는 4년간 4,20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우완 기교파 투수 제프 수판을 선발로 출전시켜 오프닝시리즈 싹쓸이를 노린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