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7년간 1억2,600만달러에 계약, 투수로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한 배리 지토가 이적 후 첫 선발등판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3일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벌어진 자이언츠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지토는 5이닝동안 4안타 2포볼로 3실점(2자책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파드레스는 에이스 제이크 피비가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에 힘입어 자이언츠를 7-0으로 셧아웃시키고 기분좋은 첫 승을 따냈다. 한편 통산 734개의 홈런으로 행크 아론의 홈런기록(755개) 경신에 21개를 남겨놓고 있는 자이언츠 슬러거 배리 본즈는 이날 홈런없이 3타수 1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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