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왼쪽)과 클리퍼스 가드 커티노 모블리가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클리퍼스에 82-90으로 패배
서부 7위에 0.5게임, 8위에 1.5게임차
LA 클리퍼스(37승37패)가 LA 레이커스(39승36패)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무대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레이커스는 최근 5경기에서 4번째로 패하는 바람에 7번 시드로 밀리기 직전이다. 8, 9위와의 승차도 각각 ‘1.5’와 ‘3’에 불과하다.
NBA 서부 컨퍼런스에서 8위로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쥐고 있는 클리퍼스는 4일 LA 스테이플스센터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90-82로 제압, 9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6승39패)와의 1.5게임차 간격을 지켰다. 워리어스는 때마침 3연승으로 불이 붙었다.
클리퍼스는 8경기, 레이커스와 워리어스는 7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전날 레이커스 센터 콰미 브라운이 발목부상으로 실려나간 것을 본 클리퍼스는 센터 크리스 케이먼(17점 14리바운드)을 앞세워 레이커스 골밑을 집중 공략,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높이로 밀고나가 첫 쿼터에 28-22, 2쿼터를 끝으로 57-4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해프타임에 들어가 재정비를 하고 나온 레이커스는 3쿼터에 27-18로 받아치며 클리퍼스를 위협했지만 마지막 4~5분 동안 코비 브라이언트(29점 7리바운드)가 완전히 셧다운되며 스코어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그 바람에 서부 6위인 레이커스는 7위 덴버 너기츠(38승36패)와의 승차가 ‘0.5’로 줄어들었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간의 승차도 이제 ‘1.5’에 불과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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