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트리플A 첫 등판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트리플A 첫 등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 쾌투
뉴욕 메츠의 트리플A팀인 뉴올리언스 제퍼스에 내려간 박찬호가 첫 출격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인상적인 쾌투를 했다.
박찬호는 8일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벌어진 내쉬빌 사운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2안타 1포볼 무실점의 호투를 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7이닝 더블헤더 두게임이 펼쳐진 이날 제퍼스는 1차전에서도 선발 호헤 소사가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3-2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에선 박찬호가 역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하며 1-0으로 이겨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마이크 펠프리와 제5선발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찬호는 첫 등판에서 만만치 않은 트리플 A 타자들을 완벽하게 압도하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1회말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박찬호는 드루 앤더슨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박찬호는 2회에도 1안타와 수비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실점없이 불을 껐고 3, 4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5회 포볼 1개를 빼면 나머지 4이닝을 흠없이 막아낸 박찬호는 6회를 마친 뒤 7회 마지막 공격때 대타와 교체됐다. 뉴올리언스는 3회 카를로스 고메스의 적시타로 뽑은 1점을 잘 지켜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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