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곤잘레스가 7회 3점 홈런을 때리고 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자이언츠 상대 10-4, 곤잘레스 홈런 2개 폭발
오늘 홈 개막전
LA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로써 시즌을 2연패로 불안하게 시작했던 다저스는 4연승을 거두고 NL 서부조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차를 반게임으로 줄였다.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다저스는 올시즌 프리에이전트로 팀에 가담한 루이스 곤잘레스가 2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선발 랜디 월프(6이닝 1실점)의 호투로 10-4로 승리했다.
4회초 첫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린 곤잘레스 7회초에서 3점포를 만들어내면서 팀의 승리를 굳혔다.
월프는 6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했으며 삼진과 포볼은 각각 3개씩 기록했다. 다저스는 7회에 나온 구원투수 차드 빌링슬리가 2이닝 동안 3점을 내줬지만 미래의 다저스 클로저로 지목되고 있는 조나단 브록스턴이 2개의 삼진을 따내면서 마지막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승리를 지켰다.
자이언츠 슬러거 배리 본즈는 이날 홈런 없이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늘 오후 1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대결로 홈 개막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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