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4연전 2승 2패
AL 서부조 선두를 놓고 시즌내내 투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A’s의 주말 시리즈는 2팀이 장군멍군을 주고받으면서 2승2패로 마무리됐다.
8일 애나하임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끝에 2-1로 분패했다. 전날 존 라키의 호투로 2-1로 승리한 에인절스는 이날 선발 켈빈 에스코바가 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2점만을 허용했지만 A’s 선발 조 블랜턴이 5.1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호투하는 바람에 경기를 아깝게 내주고 말았다.
에인절스는 5명의 A’s 투수진을 상대로 단 6개의 안타만을 뽑아냈으며 이중 케이시 카치먼의 2루타 하나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타에 그쳤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시즌 성적 5승 2패로 서부조 선두를 지켰다.
한편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뉴욕 메츠를 3-2로 꺾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성적(5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워싱턴 내셔널스를 3-1로 물리치고 NL 서부조 1위(5승2패)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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