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로 송구를 마친 인디언스 2루수 자쉬 바필드(위)와 에인절스 주자 개럿 앤더슨이 2루에서 엉키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홈구장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 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기에서 ‘홈팀’ 인디언스가 1점차 승리를 끄집어냈다.
클리블랜드에 쏟아진 눈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즌 개막 홈 시리즈가 취소된 끝에 10일 브루어스의 밀러팍을 빌려 지난 5일 이후 첫 경기를 치른 인디언스는 에인절스의 막판 추격을 7-6으로 뿌리쳤다. 홈경기를 홈구장 제이콥스필드에서 450마일 떨어진 곳에서라도 치른 보람이 있었다.
4일 동안 쉰 인디언스는 다시 발동이 걸리는데 시간이 걸릴까봐 걱정이었다. 그러나 개막전 선발이었던 인디언스 선발투수 C.C. 사바티아는 푹 쉬어서 오히려 좋다는 듯 7이닝을 1자책점으로 막아 가볍게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에인절스는 8회 1사후 인디언스 구원투수 로베르토 허난데스를 상대로 만루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들어온 애런 풀츠를 두들겨 7-5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게리 매튜스 주니어와 올랜도 카브레라가 연속 삼진으로 주저앉아 황금 찬스를 놓쳤다.
에인절스는 9회에도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상대 클로저 조 보로스키를 상대로 케이시 카치맨이 적시타를 날리며 7-6으로 바싹 다가섰다. 그러나 하필이면 핀치러너 에릭 아이바가 2루를 훔치려다 인디언스 캐처 켈리 쇼팍의 송구에 걸려 아웃되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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