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무실점 피칭 힘입어
안방 2연승...로키스에 3-0
LA 다저스(6승3패)가 브래드 페니(2승)의 무실점 피칭에 힘입어 안방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을 2연패로 시작한 다음 7경기에서는 6승째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다저스는 11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콜로라도 로키스(4승5패) 상대 3연전을 3-0으로 마무리 졌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3회 2사후 각각 안타를 치고나간 후안 피에르와 러셀 마틴이 더블 스틸로 로키스 선발 제이슨 허쉬를 흔든 뒤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좌전 적시타로 둘 다 불러들이며 승부를 갈랐다. 가르시아파라는 제프 켄트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게임 MVP’ 페니는 6 1/3이닝을 2안타(4볼넷 3삼진)로 막아 시즌 방어율을 0.68로 끌어내렸다. 9회는 다카시 사이토가 막고 시즌 5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도 승리
LA 에인절스(6승3패)는 적지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선발투수 조 산더스(1승)가 6 2/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3승2패)를 4-1로 제압, 전날 2루 스틸을 시도했던 동점주자가 아웃되며 6-7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던 1차전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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