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조 ‘이스트웨스트’ 이용만 대표
“1세도 주류 뚫었습니다”
공화당 비즈니스위 ‘올해 기업인’선정
철강제조 ‘이스트웨스트’ 이용만 대표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인 1세도 주류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합니다”
한인 운영 스테인리스 철강제조 업체 ‘이스트웨스트’(East-West INC.)의 이용만 대표가 지난달 15일 공화당전문위원회 산하 비즈니스자문위원회 선정 ‘2006년 올해의 기업인’에 선정됐다.
미 전역에서 선정된 16명 중 유일한 아시안 겸 최초의 한인 기업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대표는 “16년간 한 우물만 파며 노력했더니 뜻밖의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스트웨스트’사는 파운틴밸리에 지난 92년 문을 연 뒤 현재 연간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철강업체로 성장했다. 맥도널드, 데니스 등 대형 프렌차이즈 식품업체에 식당 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주요 자동차 업체에는 머플러 등 차량용 철강제품, 파이프 등 공업용 제품 및 호텔 내 철강제품과 도자기 등을 한국 부산공장에서 생산, 미국에 공급·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1세 기업으로 언어 장애, 소자본 업체로의 서러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최고가 되겠다는 결심과 자기와의 약속, 정부 사업분야 관련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업 활로를 뚫은 결과 한인 업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1세들은 한인 시장에서의 성공에 안주하고 있지만 1.5세 및 2세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지난해 건국대 남가주동문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아들인 브라이언 이씨는 법률관련 서류의 인터넷 작성 대행업체 ‘리갈줌닷컴’ 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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