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정수기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울트라 파이 정수기’의 루피타 스토어 매니저(오른쪽)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알칼리수기·이온수기 등 틈새 공략… 가격은 비싼편
기존 정수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웰빙 정수기’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정수기가 수돗물을 단순히 깨끗한 물로 걸러주는 역할을 했다면 ‘웰빙 정수기’로 분류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은 아예 ‘건강에 좋은 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특히 수질이 경수로 분류된 남가주 지역의 일반 정수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웰빙 정수기’가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에 좋은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9가와 버몬트에 위치한 ‘울트라 파이 정수기’는 4-5단계 필터를 사용해 깨끗한 물로 걸러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미네랄을 살려준 후 물 분자를 작게 나눠 ‘파이 워터’로 만들어 준다.
‘울트라 파이 워터 정수기’의 김훈 부사장은 “매년 울트라 파이 정수기의 수요가 180%~200%씩 증가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젠 물도 웰빙 시대에 맞게 건강에 좋은 물을 마셔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곳에서 판매하는 ‘울트라 파이 정수기’는 ‘스탠다드’와 ‘럭서리’ 두 가지 종류지만 앞으로는 다이어트효과나 비타민을 첨가한 물로 바꿔주는 ‘프리미엄’ 라인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생식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취급하고 있는 이롬(주)도 최근 이온수기 지온을 미주 시장에 소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용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뉘는 알칼리수를 비롯해 산성수, 청정수 등을 골라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롬의 LA 총판 박제명 사장은 “지온을 사용하면 물을 전기 분해했을 때 생성되는 전해환원수로 몸에 좋은 알칼리 이온수를 얻게 된다”면서 “기존의 정수기 보다 가격이 월등히 비싸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웅진 코웨이도 정수기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웰빙 정수기 ‘웰리온’을 오는 5월부터 미주 한인들에게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샘 이 웅진 코웨이 본부장은 “웰리온은 이미 한국에서도 웰빙 정수기로 널리 인기를 얻고 상태”라고 말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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