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브레이디 클락이 2회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되고 있다.
로키스에 2-7
올 시즌 서부조 패권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피닉스에서 연파하고 기세를 올린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1차전에서 2-7로 패해 연승행진을 ‘3’에게 마감했다.
18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게임 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는 선발 데릭 로우가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8안타로 5실점(4자책점)하는 부진을 보여 2-7로 고배를 마셨다. 로키스 역시 선발 로드리고 로페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4이닝만 던진 뒤 물러났으나 이어 나선 4명의 구원투수가 나머지 5이닝을 산발 5안타 1점으로 막아내 다저스(10승5패)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 안드레 이티어의 3루타에 이어 브레이디 클락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가볍게 1-0 리드를 잡았으나 로키스는 4회말 1사 만루에서 요르비트 토리알바의 우전 2타점 적시타와 다저스 라이트필더 이티어의 송구에러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단숨에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곧바로 5회초 반격에서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의 황금찬스를 만든 뒤 로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으나 계속된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라피엘 퍼칼이 숏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가득점이 무산됐고 여기서 승부의 저울추가 기울고 말았다. 로키스는 5회말 4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더 도망간 뒤 7회 3안타와 포볼을 묶어 2점을 보태 7-2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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