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자이언츠 본즈 738호 홈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2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워리어스는 18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0대88로 대승을 거두며 NBA 06-07시즌 42승40패를 기록, 웨스턴 컨퍼런스 8위몫 PO티켓을 거머쥐었다.
시즌 막판 눈부신 분전으로 워리어스 승리행진을 주도한 스티븐 잭슨은 이날도 혼자서 3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제이슨 리처드슨 역시 25득점 8리바운드로 블레이저스의 추격 뿌리치기에 한몫했다. 벼랑에 몰린 워리어스의 구세군 사령탑으로 시즌 도중 영입된 단 넬슨 감독은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용병술로 베이지역 NBA팬들의 12년 PO가뭄을 해갈했다. 워리어스의 PO 1차전은 오는 27일 시작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통산홈런왕에 도전중인 배리 본즈(SF자이언츠)는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5로 끌려가던 8회초 구원투수 라이언 프랭클린의 강속구를 통타, 장쾌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4호이자 개인통산 738호 홈런을 엮어낸 본즈는 이로써 통산홈런킹 행크 아론(755개)의 에 17개 차이로 다가섰다. 신기록 수립까지는 18개 차이. 그러나 자이언츠는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이날 경기에서 막판에 삐끗, 5대6으로 졌다.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3연승을 노렸던 자이언츠 선발투수 맷 모리스는 6과2/3이닝동안 6안타5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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