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스테이트의 1년생 수퍼스타 그렉 오든이 NBA 조기진출을 선언했다.
1학년 마치자 마자 프로행
오하이오 스테이트(OSU)를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1년생 수퍼스타 그렉 오든이 예상대로 NBA 조기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오든은 20일 1년만에 학교를 떠나 NBA 드래프트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든의 팀메이트이자 같은 1학년생인 마이크 칸리 주니어와 다쿠안 쿡도 이날 NBA 드래프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들은 에이전트를 고용하지 않아 추후 마음이 바뀔 경우 OSU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남아있다.
하지만 7피트 센터 오든은 완전히 떠나는 길을 선택했다. 역시 1년생인 텍사스대 출신 케빈 듀란트와 드래프트 전체 1번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오든은 학교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 “매우 힘든 결정이었다. OSU를 사랑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겨룰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지금이 (프로전향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오든은 올 시즌 게임당 15.7점에 9.6리바운드를 잡아냈으며 플로리다와의 내셔널 타이틀게임에서는 역시 NBA 조기진출을 선언한 알 호포드와 요아킴 노아를 골밑에서 압도하며 25점과 12리바운드를 따냈으나 OSU는 플로리다에 75-84로 완패했다.
이날 OSU 주전 3명이 NBA행을 선언함에 따라 지난 파이널4에 나섰던 플로리다, OSU, 조지타운, UCLA 등 4팀은 모두 주력선수들을 NBA에 빼앗기게 됐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