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부활투를 선보였다. 김병현은 22일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스프링스 소속으로 포틀랜드전에 선발로 나와 3⅔이닝동안 1피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6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지난 16일 손가락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병현은 1회부터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기록했다. 2회 볼넷 2개와 폭투로 1실점했지만 삼진 2개를 잡았다. 김병현은 5-1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65개였고 스트라이크는 37개였다. 콜로라도스프링스는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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