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두 번째 홈런을 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동료 바비 아브레유의 헬멧을 만지며 홈인하고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두 방 더 ...
첫 18경기서 14홈런 ML 신기록
뜨겁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홈런 두 방을 더 날렸다. 시즌 13, 14호째.
시즌 첫 18경기에서 14홈런은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18경기에서 14홈런을 친 타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처음이다. 홈런 14방은 메이저리그 역대 4월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A-로드’는 23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방문 경기에서 0-0이던 2회 탬파베이 선발 케이시 포섬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997년 켄 그리피 주니어(당시 시애틀 매리너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4월 최다 홈런 기록을 10년 만에 재현한 것.
그리고는 6-10으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알 레예스를 상대로 다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지난해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작성한 메이저리그 통산 4월 월간 최다 홈런 기록(14개)과 타이를 이뤘다.
A-로드는 이날까지 18경기에 출장, 75타수에서 14홈런을 때려 5.4타수당 1개꼴의 폭발적인 기세로 대포를 양산 중이다. 한 경기 2홈런 이상의 멀티 홈런을 작성한 적도 벌써 세 번이나 된다.
양키스는 30일까지 6경기가 더 남아 있고 A-로드가 경기당 4타석씩 들어선다고 가정하면 4개 정도 추가는 무난할 페이스다.
한편 이날 5타수 4안타에 3타점을 추가한 A-로드는 이날까지 34타점을 올려 1998년 후안 곤살레스(당시 텍사스 레인저스)가 수립한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타점(35개)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하지만 양키스는 8-10으로 져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