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츠 센터 야오밍(왼쪽)은 2연승으로 웃었고 재즈 센터 메멧 오쿨은 2연패로 머리가 아프다.
나란히 매직·재즈 제압 98-90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휴스턴 로케츠는 이변을 용납하지 않았다. 홈코트 이점을 굳게 지켰다.
NBA 동부 컨퍼런스의 탑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3일 안방에서 스타터 전원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가볍게 2연승을 거뒀다. 히도 터콜루가 22점, 그랜트 힐이 21점으로 분전한 8번 시드 올랜드 매직을 98-90으로 따돌렸다.
서부 5번 시드지만 정규시즌 전적 우세로 홈코트 이점을 안고 있는 로케츠는 4번 재즈를 같은 스코어로 제쳤다.
피스톤스는 슈팅가드 리처드 해밀턴이 22점을 올리는 등 4명이 17점 이상 올렸다. 크리스 웨버도 10점, 안토니오 맥다이스도 9점(11리바운드)을 거들었다.
반면 매직은 터콜루와 힐 등 슈터들이 제몫을 한 반면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8점 11리바운드)와 파워포워드 토니 버티(5점 4리바운드)가 ‘덩치 값’을 못해 적지에서 1승을 건지는데 실패했다. 특히 하워드는 후반에 힘을 쓰지 못했다. 승부가 다 판가름 난 뒤 의미도 없는 골이나 넣어 실망이 컸다.
재즈도 마찬가지였다. 카를로스 부저(41점 12리바운드) 혼자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1점)와 야오밍(27점) 등 다섯 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로케츠에 맞서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재즈는 이날 로케츠가 자유투를 21개나 더 쏜 점을 지적하며 심판을 원망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