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M, 미국 청소년 600명 대상 설문조사
뉴 아메리카 미디어(New America Media)에서 셀폰을 이용하여 미국 청소년 601명을 대상으로 삶,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내용의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 8명 중 1명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으며, 3/5이 유색인종이고 대략 인구의 절반이 이민자이거나 이민자의 후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6-22세 사이 601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삶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와 교육의 목적 그리고 UC 시스템에 대한 의견들을 셀폰만을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이다.
청소년들은 가정의 파괴로 인하여 겪는 어려움을 가장 힘들어하였으며 다음은 주변 지역사회의 폭력과 가난이라고 답했다. 청소년들은 63%가 장래에 자녀를 갖고 싶다고 답하였으며, 64%가 결혼을 하거나 동반자와 함께 살고 싶다고 말했다. 따라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갖고 싶은 청소년들의 바람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인종과 성별의 구분없이 청소년들은 학문적, 경제적인 성공을 기대하였으며 3/4이 넘는 캘리포니아 청소년들이 10년 이내에 자신들의 삶이 개선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또한 1/3의 청소년들이 특정한 직업을 갖거나 특정한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하였으며, 96%의 청소년들은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의견을 보였다.
청소년들의 가장 주된 스트레스는 학교 33%, 돈 22%, 인간관계 12%로 조사되었으며, 인종별로는 학교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답한 아시안이 48%, 백인은 35%, 라티노 28%, 아프리칸 아메리칸은 25 %로 나타났다. 36%의 청소년들은 종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38%가 교회를 통해 종교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60%의 라티노는 같은 인종과 친구로 지내며 53%의 아시안은 다른 인종과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의 65%는 다른 인종과 데이트를 한 경험이 있으며 87%가 다른 인종과 결혼을 하거나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불법 이민자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82%의 청소년들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결과로는 청소년들 27%가 음악과 패션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과 정체성을 찾으며, 다음으로는 종교 16%, 민족 15%, 인종 14%, 그리고 10%가 성격이라고 답했다.
이라크 전에 관한 견해로는, 68%가 전쟁을 반대했으며, 또한 55%의 청소년들이 군에 자원입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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