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의 하이테크 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우번에 소재한 미국내 하이테크 산업의 트렌드를 조사하는 AeA사의 보고서 “Cyberstates 2007” 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의 하이테크 인더스트리는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 4,300명의 하이테크 인력을 새로 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미국 내 50개 주의 하이테크 직종의 현황 및 평균 임금을 자세하게 조사하여 밝혀냈는데 매사추세츠 주는 미국 전체에서 6위에 해당하는 첨단기술 관련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총 23만7,500명을 고용하고 있고 이들에게 지급되는 임금은 총 213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고용인력 중의 하이테크 분야 인력이 차지하는 비율로는 매쓰 주가 근로자 1천명당 86명의 첨단 기술직 근로자들을 가지고 있어 미국 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매쓰 주 하이테크 산업의 평균 임금은 연봉 8만9,700달러로 이는 일반 민간사업체 근로자들보다 78퍼센트나 높은 수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미국 내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매쓰 주의 통신업계는 1,300명의 인력을 잃어버렸으나 컴퓨터시스템 디자인 관련 산업에서 1,700명이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1,600명이 늘어났다. 매쓰 주는 또한 제조업의 강세도 이어갔는데 정밀 계측기기 제작에서 1만6,000명을 고용하며 전국 2위를 차지했고 가전 분야가 3,600명으로 전국 2위, 컴퓨터 장비 제작분야도 1만6,200명을 고용하며 전국 3위를 차지했다.
AeA사의 앤 존슨 디렉터는 “매사추세츠 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이 있어 배출되는 인재들을 채용하고 이들이 창업한 회사들로 인해 첨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 공립학교는 수학과 과학 교육을 강화하여 로컬 학생들이 계속해서 주 내의 좋은 대학에 진학해 첨단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하이테크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고임금을 지급하지만 장래성을 계속해서 보장하기는 어렵다. 매쓰 주는 정부차원에서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며 고임금 근로자들을 계속 고용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주에 대한 벤처 캐피탈 투자도 2005년에 25억달러였던 것이 13퍼센트 증가한 28억 달러가 이루어졌다. 미국 전체에서도 하이테크 산업은 2006년도에 14만6,600명을 추가로 고용해 총 580만 명이 일하고 있었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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