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5연패 꼴찌추락
추신수는 대주자로 나와 쐐기득점
유제국(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구원투수로 나와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곧바로 교체됐다. 그리고는 그 다음 투수가 그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하는 바람에 방어율도 부풀었다.
유제국은 24일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데블레이스(9승11패)가 7회말 칼 크로포드의 만루홈런으로 스코어를 6-3으로 뒤집은 뒤 8회초를 시작하는 경기 3번째 투수로 투입됐다. 그러나 데블레이스의 조 매든 감독은 팀이 기껏 역전에 성공하자마자 유제국이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양키스의 초대형 홈런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곧바로 다시 투수를 숀 캠프로 바꿨다.
캠프는 4월에만 홈런 18개를 날린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아브레유에 스틸을 허용한 뒤 히데키 마쓰이에 우전안타를 맞아 유제국의 시즌 방어율만 7.11로 부풀었다.
그러나 양키스(8승11패)는 이날 4-6으로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꼴찌로 추락했다. 작년부터 계속돼온 로드리게스의 23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끝났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0승7패) 외야수 추신수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11승9패)에 5-3으로 연승을 거둔 원정경기에 8회초 안타를 치고 나간 트랏 닉슨 대신 핀치러너로 나가 2사후 마이크 라우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