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추월…한국은 장정 9위가 최고
20위 미셸 위 5월말 대회 출전계획 발표

로레나 오초아가 드디어 아니카 소렌스탐을 제쳤다.
‘멕시코의 박세리’오초아는 2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2.84점을 획득, ‘골프여제’소렌스탐(12.70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05년 도입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개월 동안 1위를 지켜오던 소렌스탐이 난생 처음‘2인자’로 밀려난 것.
오초아는 지난해 소렌스탐이 5년 연속 독식해왔던 LPGA투어 상금왕 자리를 빼앗은데 이어 세계랭킹에서도 소렌스탐을 추월했다. 카리 웹이 3위를 지킨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는 장정이 9위로 유일하게 세계‘탑10’에 들었다.
이어서는 박세리가 11위에 올랐고 출산 휴가에 들어간 한희원이 15위, 김미현은 16위를 유지했다.
한편 20위 미셸 위는 다음 달 3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운틴플리젠트에서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투어 대회 긴 트리븃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